법무부가 검찰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논의하는 검찰 인사위원회 날짜를 확정해 위원들에게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취임 후 첫 정기 인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데, 공식 취임하기도 전인 청문회 바로 다음 날, 인사위를 여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내일인데, 검찰 인사위원회가 모레로 일정이 정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법무부가 검찰 인사위원회를 모레인 27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하고 일정을 인사위원들에게 모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오수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내일 열리니, 총장으로 공식 취임하기도 전인 바로 이튿날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인사위는 검찰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논의하는 기구로, 보통 승진·전보 인사가 임박한 시점에 개최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큰 틀에서의 대략적인 인사안은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인사위 전부터 논의하고 인사위를 거쳐 이르면 당일, 늦어도 며칠 안에는 인사가 단행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에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인사위 일정이 미리 잡힌 겁니다. <br /> <br />아직 구체적인 안건이 인사위원들에게 전해지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김 후보자 취임 직후에 있을 간부급 이상 승진·전보 인사 기준 등과 관련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공공연히 밝혀왔듯, 또 이번 법무부의 대대적인 직제 개편안에서 볼 수 있듯, 이번 검찰 인사는 큰 폭으로 이뤄질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장관과 총장의 협의가 중요한 건데 시작부터 법무부가 인사위원회 날짜를 미리 잡았다는 점에서, 김 후보자 '패싱' 논란이 일 수도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이번 인사위 일정과 관련해 대검과는 아무런 조율이나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인사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서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때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인사를 두고 깊은 갈등을 빚었던 선례도 있었던 만큼 박범계 장관은 인사에서 총장 의견을 듣는 절차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신분으로 장관과 미리 인사안을 조율한 게 아닌 이상, 이번 인사에서는 법무부가 김 후보자로부터 의견을 듣지 않고 인사의 기본 원칙과 기준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251146231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